반센소 별장 (구 마쓰이가 저택) 盤泉荘(大洲市)

소유주의 국제적 안목이 돋보이는 일본식 별장

'구 마쓰이 저택'으로도 불리는 반센소 별장은 오즈 히지카와강의 급경사면에 세워져 있으며, 유서 깊은 성곽 마을에 위치한 다층 목구조의 인기 랜드마크 건축물입니다. 이 별장은 일본의 전통 건축기술과 서구식 디자인 요소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당초 유통업으로 큰 부를 축적한 오즈 출신의 저명 사업가 마쓰이 덴자부로가 열정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했던 건축물입니다. 하지만 그는 본격적인 착공 이전에 세상을 떠났고, 형제였던 구니고로가 감독을 맡아 1926년 공사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반센소 별장은 당대의 국제적 디자인 추세에서 영감을 얻은 서양식 발코니와 모노그램을 새긴 오니가와라(귀면와) 등 당시 일본에서 보기 드물었던 건축적 특징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국적인 영향은 동남아시아산 수입목 등 건축 자재의 선택에서도 뚜렷이 드러납니다. 가령 여러 방을 연결하는 복도는 필리핀에서 수입한 열대성 활엽수인 이필 목재를 그대로 살리는 방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이러한 다국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일본 고유의 장인 정신도 별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앞마당에는 지역의 전통 도예 기법으로 빚어낸 사자 토기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실내 1층의 넓은 다다미방은 높은 천장과 표면 마감을 생략한 편백나무 원목 및 검은색 옻칠로 포인트를 준 공간으로, 고전적인 쇼인즈쿠리 양식을 절묘하게 반영합니다.

기본 정보

주소 愛媛県大洲市柚木317番地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전화번호 0893-23-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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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료 대인 550엔, 소인 22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