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는 다양한 관광 명소와 주요 사적지들이 있는 일본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오전 일정으로 이쓰쿠시마 신사, 원폭 돔, 히로시마성 등의 인기 관광 명소를 둘러본 후 히로시마 항구로 이동해 슈퍼 제트를 타고 마쓰야마로 향합니다.

마쓰야마 중부의 도고 온천에서 오후를 보내고, 3,000년 넘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알칼리 온천수와 함께 휴식을 취해보세요. 이곳의 공중탕 중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한 목욕탕에 영감을 준 도고 온천 본관이 있으며, 아스카 시대(552~645)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전통과 현대 예술품으로 꾸며진 도고 온천 별관 아스카노유도 있습니다. 목욕을 하며 활기 넘치는 온천 지구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카페와 기념품점, 식당들이 늘어선 도고 하이카라 도리는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온 상점가입니다.

도고 온천 지역의 숙소는 전통 료칸부터 현대식 대형 호텔까지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객실에는 온천수를 공급하는 고급스러운 온천탕이 있습니다.

마쓰야마성은 19세기 일본의 격동적인 근대화를 헤치고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성 중 하나입니다. 시내 중심부의 가쓰야마산(132m)에 세워진 3층 천수각에 오르면 마쓰야마 시내와 주변 산지, 세토 내해의 비할 데 없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 경내는 봄철 벚꽃으로 유명하며, 케이블카와 체어리프트, 또는 도보로 오를 수 있습니다.

마쓰야마성에서 이시테지 사원까지는 버스로 불과 몇 정거장 거리입니다. 이곳은 시코쿠 순례길을 이루는 88개 사찰 중 하나이며, 흰 옷을 입은 순례자들이 경내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삼층탑 등 일부 불당과 건물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인왕문은 국보에 해당합니다.

우치코시는 에도 시대, 메이지 시대, 다이쇼 시대(1603~1926) 동안 밀랍과 비단, 종이 교역으로 번성한 곳입니다. 역사 지구를 거닐며 약 300 년 동안 이어온 점포들과 창고, 가옥들을 구경해 보세요. 일부 상가는 개조를 거쳐 호텔로 쓰이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는 철거 위기를 피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복원된 100년 역사의 극장 우치코자가 있습니다. 현재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낮에는 자원 봉사 가이드와 함께 투어가 가능합니다. 백스테이지와 지하 공간을 둘러보고, 극장의 숨겨진 다락문과 회전 무대도 살펴보세요.

남서쪽으로 가면 히지카와강 유역의 성하 마을 오즈가 있습니다. 이곳은 밀랍과 비단 생산의 중심지였으며, 교역을 통해 번성했습니다. 한때는 부유한 상인들이 이 지역에 거대한 저택들을 지었지만, 현대화로 인해 지역과 산업의 중요성이 줄어들면서 마을은 점차 빛을 잃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한때 버려지고 낡았던 건물들이 현대식 숙소와 세련된 카페, 상점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가류 산소는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고급스러운 저택에서 히지카와강이 내려다보이며 아름답게 조경된 정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저택은 메이지 시대(1868~1912)에 지어졌으며 주변 자연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건축물과 전망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시코쿠 카르스트는 에히메현과 고치현의 산간지대에 있는 길이 25km의 고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길」이라는 별명을 가진 383번 현도는 자동차를 타고 눈에 띄는 하얀 석회암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경치 좋은 도로입니다. 하이킹과 사이클링은 독특한 풍경을 탐험하는 또 다른 즐거운 방법입니다. 캠핑장과 여행 산장을 이용하면 며칠 동안 이 지역을 탐험할 수 있으며, 여유로운 속도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