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야와타하마 구로유온센 미나토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이 있는 에히메현에는 각 지역별로 특색 있는 온천이 많습니다. 마쓰야마시내에 위치한 온천부터 남부, 동부 지방에 있는 온천을 소개합니다. 따뜻한 온천이 있는 에히메현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이 기사는 2024년 2월 현재의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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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타하마 구로유온센 미나토유
아름다운 세토내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이요나다모노가타리 관광열차를 타고 도착하는 종착역인 에히메현 남부에 위치한 야와타하마역 인근 온천입니다. 이곳 온천의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모르(Moor)온천'이 있는 온천이라는 점입니다. 모르 온천은 식물 유래의 유기물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황갈색 또는 검은색의 물이 특징이며 주로 홋카이도 지역에 많이 있는데요. 이곳 미나토유에서는 주/시코쿠 지역에서는 최초로 모르 온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르 온천은 일반 온천에 비해서 천연 보습·보온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줘서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미인 온천'이라고도 불립니다. 미나토유에는 넓은 실내탕과 더불어 히노키탕과 암반탕의 노천탕 그리고 사우나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천 후에는 다다미가 깔린 휴게실에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미나토유 온천의 물은 오픈 초기에는 상당히 검은색을 띠고 있었지만, 점점 색이 옅어지면서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부식질의 양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고 해요. 자연현상으로 인해 부식질이 줄어들어 색은 옅어졌지만, 온천수에 녹아있는 온천 성분은 이전과 변하지 않아 효능은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이요나타모노가타리를 타고 도착하는 열차 여행 후 야와타하마 지역 대표적인 먹거리인 짬뽕을 먹고 미나토유에서 온천을 하며 휴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