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에히메에서 뭐 사지? (1)
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에는 미술관과 뮤지엄 등 밖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에히메에도 눈길을 끄는 미술관과 뮤지엄, 건축 등이 많은데요. 에히메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투어 두 번째, 안도 다다오 건축가가 설계한 '코묘지' 절을 소개합니다.
*이 기사는 2023년 10월 현재의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본 기사 사진의 무단 사용 및 도용, 훼손 등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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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6일 인천 - 마쓰야마 노선이 재개된 기념으로 에히메현에 간다면 꼭 사야 할 특산품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주자로 이마바리 타월을 소개합니다. *이 기사는 2023년 5월 현재의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본 기사 사진의 무단 사용 및 도용, 훼손 등을 금지합니다.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에서 생산되는 타월을 이마바리 타월이라고 해요. 이마바리시는 일본 내에서도 최대 타월 생산지인데 실을 만드는 공장, 염색하는 공장, 수건을 만드는 공장 등 200여 개의 공장이 모여있고 12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이마바리 타월은 부드러움과 뛰어난 흡수성을 자랑하는데요, 이러한 이마바리 타월이 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품질 검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이마바리 타월의 가장 큰 특징인 흡수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준 중 하나인 수건 조각을 물에 띄웠을 때 5초 이내에 가라앉기 시작하는지 등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이마바리 타월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에히메현 내에는 이마바리 타월만을 파는 타월 전문점도 있어 일반 타월은 물론 손수건, 옷, 아기용품 등 타월로 만든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마바리시에는 '타월 미술관'이 있는데요. 타월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과 타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에히메현을 여행하며 기념품 가게나 전문 매장에서 뛰어난 흡수력과 부드러운 촉감의 이마바리 타월을 꼭 직접 만져보고 구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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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월 미술관 정보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이마바리시 특집 기사에서 확인해 주세요. -
타월에서 탄생한 착화탄 '이마바리의 먼지'
[사진출처:니시센코주식회사西染工株式会社]
타월을 건조할 때 나오는 먼지가 캠핑용 착화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타월을 염색하는 공장인 니시센코에서는 염색한 타월을 건조할 때 대량의 먼지가 발생하는데, 그 양이 하루에 120L 봉투 2개 분량에 달한다고 해요. 그동안 폐기물로 버릴 수밖에 없던 이러한 먼지를 캠핑 착화탄으로 사용해 봤더니 10g 정도의 먼지가 5분 정도 타기 때문에 착화탄으로 손색이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빨간 수건을 건조하면 빨간 먼지가, 파란 수건을 건조하면 파란 먼지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색의 먼지를 조합해 색색의 착화탄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면 100%이기에 태웠을 때 냄새가 나지 않는 것도 타월에서 만든 착화탄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컬러풀한 디자인과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지속 가능한 제품인 '이마바리의 먼지'는 '2022 굿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